오십견

오십견이란 관절막에 구축이 생겨 팔을 잘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. 유착성관절막염이라고도 불리며 이는 어깨를 싸는 관절 주머니(관절낭)의 염증이 동반된 채로 쪼그라 붙어 있는 상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. 환자 분이 느끼시기에는 말 그대로 어깨가 얼어 있는 것처럼 조금만 움직여도 자지러지게 아픈 상태를 말합니다.

증상

대표적인 어깨질환인 회전근개파열, 충돌증후군, 석회화건염(힘줄염) 등의 증상과 거의 비슷한데, 통증으로 인한 관절운동 범위의 감소가 아닌, 안 아픈 쪽과 비교했을 때 수동 관절운동 범위의 감소가 특징적입니다. 팔을 들어 올릴 때, 뒤로 돌려서 등을 긁는 자세에서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경우가 많으며, 옷 벗기, 화장실 활동에 불편함을 느끼거나 여성분의 경우 속옷을 벗거나 입는 데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